[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8, 팀 제이)가 베테랑 시나시 사토코(40, 일본)를 다시 만난다.

이예지와 시나시는 다음 달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로드 FC 37 XX(더블 엑스)에서 46.5kg 계약 체중으로 경기한다. 

더블 엑스는 로드 FC 여성 리그의 이름으로, 이번이 첫 더블 엑스 대회다.

이예지는 2015년 7월 25일 로드 FC 24 일본 대회에서 데뷔전을 펼쳤다. 시나시에게 2라운드 4분 53초에 TKO로 졌지만, 기대 이상으로 선전해 주목받았다.

이예지는 지난해 2월 와타나베 히사에에게 또 졌으나 시모마키세 나츠키와 하나 데이트를 차례로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이예지가 1년 8개월 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기회다.

시나시는 35승 2무 2패의 화려한 전적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147cm의 작은 키에도 오랫동안 유도를 수련해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나다.

로드 FC 37 XX

[플라이급] 강진희 vs 라이카 에미코
[46.5kg 계약 체중] 이예지 vs 시나시 사토코
[아톰급] 임소희 vs 하나 데이트
[스트로급] 김해인 vs 심유리

로드 FC 영건스 32

[밴텀급] 네즈 유타 vs 장익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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