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킹'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챙겼다.

클리블랜드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에서 116-108로 이겼다. 접전이 이어졌다.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경기였다. 4쿼터까지 그랬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초반에 다소 끌려갔다. 그러나 쉽게 물러나지 않았고, 동점과 역전, 재역전이 반복되는 접전을 벌였다. 1쿼터를 26-30으로 마친 클리블랜드는 2쿼터에서는 분위기를 가져오며 역전했고, 전반을 69-61로 마쳤다.

그러나 다시 후반 들어 분위기가 오락가락했다. 경기 종료까지 약 2분을 남겨두고도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았다. 클리블래드가 109-106, 3점 차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르브론이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과,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으로 팀에 연승을 안겼다.

르브론은 40분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25득점 8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팀 공수 연결고리 노릇을 했다. 팀 동료들에게 질 좋은 'A패스'로 득점을 도왔고, 민첩하고 날카로운 인사이드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면서 클리블랜드의 '리더'로서 제 몫을 했다.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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