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케빈 듀란트의 합류로 더 강력한 스몰 농구를 펼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지난 시즌 파이널 패배를 뒤로하고 '왕좌'를 찾기 위해 나서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2014-2015 시즌, 정규 시즌과 파이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의 밑거름은 스몰 라인업을 앞세운 빠른 수비 전환, 공간 창출, 3점슛과 속공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업-템포 운영 등의 농구로 지난 시즌에는 개막 24연승 기록을 세우고 홈경기 54연승, 역대 최다인 73승의 성적을 남겼다.
골든스테이트의 73승은 넘보기 어려웠던 1990년대 왕조 시카고 불스의 72승(1995-1996 시즌)을 넘어 NBA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승승장구하던 골든스테이트. 그러나 클리블랜드와 파이널 무대에서 역전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다시 챔피언 자리를 노리는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전 득점왕 4회에 빛나는 듀란트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였던 듀란트를 영입하면서 '국가 대표급' 주전 라인업을 꾸린 골든스테이트의 농구를 볼 수 있게 됐다.
스테픈 커리-클레이 톰슨-안드레 이궈달라-듀란트-드레이먼드 그린으로 이어지는 더 강력한 '스몰 볼'을 구사할 수 있게 된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서부 콘퍼런스에서 55경기를 치른 가운데 46승9패, 승률 0.836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1위에 오른 힘은 기존의 주축 선수들의 활약도 있지만 역시 듀란트의 합류가 큰 힘이 되고 있다.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 이적 이후 경기당 평균 34분2초를 뛰면서 25.8득점 8.3리바운드 4.8어시스트 1.7슛블록 1.1가로채기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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