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FC 페더급 챔피언 최승우는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앞두고 일본에서 훈련에 한창이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많은 선수와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고 싶다."

TFC 페더급 챔피언 최승우(24, MOB)는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일본에서 준비한다.

다음 달 18일 김재웅과 TFC 페더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앞두고 지난 13일 일본으로 떠났다. 골드짐과 타겟짐 등 일본 명문 체육관을 돌면서 훈련하고 있다.

최승우는 "(권)배용 형이 모든 일정을 짜 줬다. 감사하다. 경기 준비에 앞서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느끼기 위해 일본에 왔다. 정말 뜻깊은 시간"이라며 "베테랑 우노 가오루, UFC 페더급 파이터 히로타 미즈토, 밴텀급 강자 우에타 마사카츠 등과 스파링 했다"고 밝혔다.

우노는 UFC와 K-1에서 활동했던 스타 파이터. UFC에서 BJ 펜 등과 싸워 통산 3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슈토에서 챔피언을 지냈다. 미즈토는 UFC 페더급 로스터에 올라 있다. 지난해 12월 콜 밀러에게 3-0 판정승했다.

▲ 최승우는 우노 가오루, 히로타 미즈토 등과 훈련했다. ⓒTFC

최승우는 지난해 9월 종합격투기 데뷔 1년 만에 이민구를 KO로 이기고 페더급 정상에 올랐다. 통산 5번 싸워 모두 이겼다. 이 가운데 3승이 (T)KO승이다.

무에타이 출신으로 날카로운 타격 능력을 자랑한다. 빼어난 신체 조건까지 갖췄다. 키 181cm, 양팔 길이 186cm, 다리 길이 108cm로 페더급 가운데에서 거리 싸움에 유리하다.

최승우는 오는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챔피언 최승우와 도전자 김재웅의 타이틀전이 TFC 14 메인이벤트, 최우혁과 오호택의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이 코메인이벤트다. 서예담과 서지연의 여성부 경기, 임병희와 나카무라 요시후미의 한일전 등이 펼쳐지며 코리안 탑팀 이민구와 부산 팀 매드 정한국의 자존심 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TFC 14는 다음 달 18일 서울 KBS스포츠월드에서 열린다. SPOTV+가 생중계하고 네이버 스포츠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일본 아메바 TV에서도 생중계한다.

TFC 14 대진

- 메인 카드

[페더급 타이틀전] 최승우 vs 김재웅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 최우혁 vs 오호택
[페더급] 임병희 vs 나카무라 요시후미
[라이트헤비급] 김두환 vs 라마잔 무카일로프
[여성 51kg 계약 체중] 서예담 vs 서지연
[밴텀급] 황영진 vs 김동규

- 언더 카드

[58.5kg 계약 체중] 김규성 vs 이민주
[웰터급] 김형주 vs 네마툴라
[웰터급] 안재영 vs 박건환
[밴텀급] 김승구 vs 박태웅
[페더급] 정상호 vs 홍준영
[밴텀급] 차범준 vs 윤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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