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장하나(25, BC카드)가 반등에 성공했다.
장하나는 18일 호주 애들레이드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 클럽(파 73)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5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장하나는 중간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하며 노무라 하루(일본)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공동 31위로 경기를 시작한 장하나는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내며 산뜻하게 출발을 했다. 장하나는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하며 1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스타트는 좋지 않았다. 장하나는 파 3 12번 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으며 주춤했다. 13번 홀과 14번 홀 파로 숨을 고른 장하나가 막판 저력을 보여 줬다. 장하나는 15번 홀과 1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장하나는 단독 선두로 나선 리제트 살라스(미국)를 4타 차로 따라붙으며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대회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던 최운정(27, 볼빅)은 2오버파를 적어 내며 공동 16위까지 순위가 밀려났다.
[사진] 장하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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