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정원일 기자·글 김건일 기자] 에릭 고든(29, 휴스턴)이 새로운 3점슛 왕이 됐다.

고든은 19일(한국 시간) 미국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올스타전 전야제 JBL 3점슛 콘테스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휴스턴 선수로는 역대 첫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이다.

고든은 카이리 어빙(24, 클리블랜드)과 연장 접전 끝에 21-18로 이겼다. 3점슛 7개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기염을 토했다.

고든은 25점으로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고든은 우승 상금으로 3만5,000달러(약 4,020만 원)를 받는다. 준우승한 어빙이 2만2,500 달러(약 2,580만 원), 3위 켐바 워커는 1만5,000달러(약 1,720만 원)를 받는다.

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챔피언 클레이 톰슨(27, 골든스테이트)은 예선전에서 18점(공동 4위)에 그쳐 1점 차이로 탈락했다.

3점슛 콘테스트는 1985~1986년 시즌 시작했다. 래리 버드가 3회로 최다 우승자다.

▲ 에릭 고든이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다.

2015~2016 JBL 3점슛 콘테스트 결과

- 예선전

켐바 워커(26, 샬럿) 19점
카이리 어빙(25, 클리블랜드) 20점
웨슬리 매튜스(31, 댈러스) 11점
에릭 고든(29, 휴스턴) 25점
닉 영(32, LA 레이커스) 18점
C.J. 맥컬럼(26, 포틀랜드) 10점
카일 라우리(31, 토론토) 9점
클레이 톰슨(27, 골든스테이트) 18점

- 결승전

켐바 워커 17점
카이리 어빙 20점
에릭 고든 20점

- 연장전

카이리 어빙 18점
에릭 고든 2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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