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하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장하나(25, BC카드)가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19일 호주 애들레이드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 클럽( 73)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 이글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장하나는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마드센 난나(덴마크)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컵을 품에 안았다.

공동 7위로 경기를 시작한 장하나는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사실상 우승과는 멀어지는 듯했다. 장하나는 이후에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파 행진을 이어 나갔다. 장하나는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선두권 선수들이 강한 바람에 고전하면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장하나는 13번 홀부터 역전 드라마를 써 내려갔다. 장하나는 13번 홀과 14번 홀 버디로 기세를 올린 뒤 17번 홀에서는 이글을 잡아 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타차 선두로 나선 장하나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장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첫 정상에 올랐고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세계 랭킹 2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민지(21, 하나금융그룹), 노무라 하루(일본) 등과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 대표 최혜진(18)은10 진입에 성공했다. 최혜진은 최종 합계 5언더파로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장하나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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