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틴 존슨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존슨은 20(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71)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 내며 7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존슨은 단독 2위 웨슬리 브라이언(미국)6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기상 악화로 1라운드와 2라운드 진행에 차질을 빚은 가운데 20일에는 3라운드와 4라운드가 동시에 치러지고 있다. 존슨은 이날 오전에 열린 3라운드에서도 2라운드에 이어 노 보기 플레이를 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존슨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 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 가던 존슨은 5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3언더파를 적어 냈다.

후반에도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존슨은 12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하며 2위권과 격차를 벌렸다.

경기 막판에는 다시 한번 힘을 냈다. 존슨은 16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8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중간 합계 1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존슨은 대회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존슨은 이날 오후 최종 4라운드를 시작한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샷감 난조를 보이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사진] 더스틴 존슨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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