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철과 김민우는 지난해 12월 경기하기로 했다가 이번에 일정이 다시 잡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로드 FC 밴텀급 최강자를 가린다.

오는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대회에서 '원 미니트' 김수철(25, 팀 포스)과 '모아이' 김민우(23, MMA 스토리)의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이 펼쳐진다.

지난해 전 챔피언 이윤준이 뇌경색으로 타이틀을 반납해 왕좌가 공석이 됐다. 김수철과 김민우는 지난해 12월 챔피언벨트를 두고 싸울 예정이지만, 김민우의 치질 수술로 일정이 연기됐다. 4월 15일로 경기 날짜가 다시 잡혔다.

김수철은 아시아 밴텀급 최강자 가운데 하나다. 경기 초반 경기를 끝내려고 1라운드 시작 버저가 울리면 상대에게 저돌적으로 달려든다. 통산 전적 15승 1무 5패. 최근 9경기에서 8승 1무 전적을 쌓고 있다.

김민우는 8승 1패의 떠오르는 강자다. 무에타이 타격에 단단한 주짓수 기술을 갖고 있다. 사토 쇼코, 문제훈, 네즈 유타에게 3연승 했다.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에 이어 MMA 스토리의 세 번째 챔피언벨트 주인공이 되려고 한다.

로드 FC는 지난 11일 로드 FC 36을 마쳤고 △3월 11일 그랜드 힐튼 서울 △4월 15일 장충체육관 △5월 20일 장충체육관 △6월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연이어 대회를 연다. 해외 대회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11일 로드 FC 여성 리그(더블 엑스) 첫 대회가 개최된다. 4월 15일엔 김수철과 김민우가 밴텀급 타이틀을 갖고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이 복귀전을 펼친다. 100만 달러 라이트급 토너먼트 예선전으로 상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5월 20일엔 차정환과 최영이 미들급 타이틀을 걸고 재대결한다. 무제한급 토너먼트를 다시 시작한다. 16명의 거구들을 불러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6월 17일엔 100만 달러 라이트급 토너먼트 16강 본선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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