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데뷔했을 때처럼 물음표가 따라다닌다. 내가 증명해야 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20일(한국 시간) 재기를 위해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와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는 류현진에 대해 보도했다. MLB.com은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한 류현진은 지난 2년 동안 1경기에 나섰다. 류현진은 그때보다 몸 상태가 더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투구가 끝난 뒤 류현진은 인터뷰에서 "2년 동안 1경기에 등판했다. 나를 따라다니는 물음표가 다저스에 처음 왔을 때처럼 있다. 로테이션에 들어가기 위해 (내 투구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류현진은 "지난해 나 자신을 의심했다. 오프 시즌에 모든 것을 쏟았다. 내 능력과 몸 상태에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 공을 받은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그는 자신의 구종들로 여러 곳에 던질 수 있다. 그는 지난해보다 더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마에다 겐타, 훌리오 유리아스까지 선발투수 4명이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남은 5선발을 놓고 류현진을 포함해 스콧 카즈미어, 브랜든 맥카시, 알렉스 우드, 브룩 스튜어트, 로스 스트리플링이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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