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배정호 기자] 대표팀 훈련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김재호와 서건창이 훈련 도중 장비 스태프를 찾았다. 


김재호는 왼쪽과 오른쪽 길이가 다른 바지를 잘못 지급 받았다. 장비 스태프는 “주장 바지인데 정말 미안하다. 하루빨리 새 바지를 주겠다”며 주장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서건창은 여분의 바지 지급에 대해 물었다. 상세하게 여분의 바지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나가던 양현종이 서건창을 향해 소리쳤다. 


“건창아, 너 예전에 면도기 광고 찍었을 때 유니폼 모델 같다.”

옆에 있던 김광수 코치는 “수염도 안 나는 애가 무슨 면도기 광고냐”며 웃었다. 서건창은 얼굴이 빨개지며 “구단 스폰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찍었다”며  부끄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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