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벅 쇼월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벅 쇼월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 2년째 메이저리그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김현수에게 기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소식을 알리는 Orioles.com은 21일(한국 시간) "걱정할 게 별로 없다. 쇼월터 감독은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이 김현수에게는 도전이 될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아니다'고 했다'고 알렸다.

쇼월터 감독은 "나는 김현수가 자신의 잠재 능력을 보일 것이다. 그는 또 다른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첫 도전이었던 지난해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김현수에 대한 쇼월터 감독의 기대치가 높아진 모양새다.

김현수는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으로 지난해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마쳤다. 시즌 초반에는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지만 홈 팬들의 야유를 박수로 바꿨다.

김현수에게 더 기대하는 이유다. 볼티모어는 지난 시즌 팀 홈런 253개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았지만, 팀 출루율은 0.317로 21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출루율 0.382를 기록한 김현수가 팀 출루율에 이바지할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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