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으로 활약해온 손연재(23, 연세대)가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은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손연재는 다음 달 4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에서 열리는 2017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을 방문한다. 그는 국가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는 후배들을 격려하고 체조계 관계자와 선배들에게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

손연재의 소속사 갤럭시아SM 관계자는 "손연재는 현재 외국에 있다. 이달 말 국내에 들어온 뒤 다음 달 4일 열리는 국가 대표 선발전을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손연재는 지난 18일 소속사를 통해 은퇴했다. 6살 때부터 17년 동안 리듬체조의 길을 걸어온 그는 매트에서 떠나기로 했다. 그동안 손연재는 보도자료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공식적으로 언론에 자신의 견해를 밝히지 않는 그는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갤럭시아SM 관계자는 "은퇴를 선언한 손연재는 우선 학생 신분에 충실할 예정이다. 3개월 동안은 재학 중인 학교에 열심히 출석하고 자연인으로 살아가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겨울 손연재는 미국과 러시아와 영국 등을 오가며 리듬체조 유망주들에게 기부 활동을 했고 자신도 간단한 훈련을 했다.

그러나 다음 시즌을 위한 새 프로그램은 준비하지 않았다. 손연재는 다음 달 열리는 국가 대표 선발전 등록을 하지 않았다. 그가 은퇴할 것이라는 가능성은 커졌고 18일 소속사인 갤럭시아SM은 손연재의 은퇴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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