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핸서 알베르토에게 카본 배트(탄소 소재 배트)가 필요하다."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21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진행되고 있는 텍사스 스프링캠프에서 한 말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시즌 준비를 하는 다르빗슈를 조명했다.

다르빗슈는 5분 동안 라이브 피칭을 했다. 타석에는 노마 마자라와 핸서 알베르토가 들어섰다. 다르빗슈는 알베르토 방망이를 부러뜨렸다. 그 뒤 다르빗슈는 카본 배트가 필요하다며 농담을 던졌다. 아직 시즌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다르빗슈 컨디션은 좋다.

MLB.com은 '다르빗슈 투구에서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구종은 스플리터다. 다르빗슈는 2015년 4월 토미 존 수술 이후 스플리터를 거의 던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르빗슈는 이제 투구 레퍼토리에 스플리터를 넣으려 한다. MLB.com은 '라이브 피칭에서 다르빗슈는 스플리터로 헛스윙과 땅볼 유도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스플리터를 던질 때 편하다"며 수술 후 스플리터를 다시 던지는 느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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