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NBA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NBA.com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올스타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서부 콘퍼런스는 동부 콘퍼런스에 192-182로 이겼다.

덩크 18개를 꽂으며 안방에서 맹활약한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MVP로 선정됐다. 그는 52득점을 기록하며 55년 만에 윌트 체임벌린의 역대 올스타전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올스타전 무대를 처음 밟은 야니스 안테토쿰보(밀워키 벅스)는 "올스타전에 처음 참가한다. 앞으로 더 기회가 오리라 생각한다"고 했고 아이재이아 토마스는 "꿈 같은 일이다"고 올스타전 출전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한 케빈 듀란트가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과 같은 팀으로 만났다.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손발을 맞춰 덩크를 성공하자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 서부 콘퍼런스가 작전 시간을 요청해 두 선수가 벤치로 들어올 때 동료 선수들이 그들을 둘러싸고 강제 화해를 시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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