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영상 김소라 PD] 안산 그리너스 FC가 시민 구단으로 새롭게 탄생합니다. 

안산은 21일 안산 문화 예술의 전당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 출항을 알렸습니다. 경찰청 축구단과 협력 관계에 있을 때부터 시민 구단 창단에 적극적이었단 안산은 2017년 K리그 챌린지에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초대 사령탑으로 이흥실 감독을 선임했고 홈 구장은 안산 와~스타디움을 사용합니다.

안산은 유소년 시스템에 대한 명확한 운영 방식을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2022년까지 지역 출신 선수를 30% 이상 보유하겠다고 했고 어린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소년 팀의 합숙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구단 엠블과 유니폼도 이날 행사에서 공개됐습니다. 둥근 방패 모양의 엠블럼은 협력으로 강한 상대를 제압하는 늑대와 함께 중앙에는 팀 이니셜인 A·G자를 인용한 원형 심벌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유니폼은 안산의 이니셜과 녹색 도시 숲을 베이스로 디자인했고 승리를 향한 투혼을 형상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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