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원정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을 꺾고 8강행에 청신호를 켰다.

AT 마드리드는 22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버쿠젠을 4-2로 꺾었다. 원정에서 2골 차 승리를 거둔 AT 마드리드는 8강 진출의 유지한 고지를 차지다. 2차전에서 한 골차로 지더라도 8강에 오르게 된다.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17분 만에 깨졌다. AT 마드리드 사울 니게즈는 그림 같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 냈다. 기선을 잡은 AT 마드리드의 추가 골은 앙투안 그리즈만이 터트렸다. 전반 25분 가메이로에게 수비수가 집중된 사이 그리즈만이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 내내 내실 없는 공격을 이어 가던 레버쿠젠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만회 골을 터트리며 반전을 꾀했다. 헨리치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벨라라비가 골을 성공해 1골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승기를 순순히 내줄 AT 마드리드가 아니었다.

AT 마드리드는 후반 14분 가메이로가 직접 얻어 낸 페널티 킥을 성공해 다시 2골 차로 벌렸다. 후반 23분 사비치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41분 토레스가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헤더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영상] Goal's 레버쿠젠-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 이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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