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론다 로우지(30, 미국)가 돌아온다. UFC 옥타곤이 아니다. 연기자로 TV에 출연한다.
미국 방송사 NBC는 로우지가 드라마 '블라인드스팟(Blindspot)' 시즌 2에 특별 출연한다고 22일(한국 시간) 밝혔다. 로우지의 출연 에피소드는 오는 5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로우지가 맡는 역은 수감자 데본 펜버시다. NBC는 "펜버시는 미국 뉴햄프셔 화이트 산맥 출신으로 맞벌이 가정에서 자랐다. 무기를 유통하는 일을 한다. 성격이 강하고 운동능력이 뛰어나다. 싸울 줄 알고 무기도 잘 다룬다"고 소개했다.
로우지는 지난해 12월 UFC 207에서 여성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게 1라운드 48초 만에 TKO로 지고 두문불출했다. 배우로서 올해 첫 출연이다.
로우지는 파이터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지난 1일 "최근 로우지와 대화를 나눴다. 내 생각에 그는 선수 생활을 그만둘 것 같다.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옥타곤 밖 인생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로우지는 예전부터 배우를 꿈꿨다. "파이터와 배우를 겸업하고 싶다"고 말해 왔다. 선수 생활을 접는다면 연기자로 전념할 분위기다.
로우지는 2014년부터 할리우드에서 활동했다. 영화 익스펜더블 3, 패스트 앤드 퓨리어스 7, 안투라지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촬영한 마일스 22, 로드 하우스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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