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맷 위터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FA 자격을 얻었던 포수 맷 위터스(31)가 볼티모어를 떠나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워싱턴이 위터스와 계약 조건 2년 총액 2100만 달러에 잡았다. 2017년 연봉 1000만 달러를 받으며 시즌 뒤 FA가 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넣었다'고 알렸다. 2018년 계약 실행시에는 연봉 1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워싱턴은 탬파베이로 이적한 주전 포수 윌슨 라모스의 공백이 있었다. 더스티 베이커 워싱턴 감독은 "위터스는 최고의 포수 가운데 한 명이다. 팀 전력에 큰 힘을 보태줄 것이다"고 말했다. 위터스와 계약은 신체검사만 통과하면 완료된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볼티모어에 지명된 위터스는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8시즌 동안 볼티모어에서 뛰었다. 8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 117홈런 437타점을 기록했다.

위터스는 2014년 팔꿈치 수술을 이후 경기 출전이 줄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124경기에 나서 건재를 알렸다. 지난 시즌 타율 0.243 17홈런 66타점 OPS 0.711를 기록했다. 그는 올스타 4회 선정됐고, 골드글러브 2회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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