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식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영상 배정호 기자] 김인식 한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 감독이 두 번째 실전을 앞두고 투수 운영 계획을 바꿨다. 왼쪽 발목을 접질린 차우찬 대신 이대은이 불펜 투구 대신 실전에 나선다.

김인식 감독은 22일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릴 DeNA 베이스타즈와 경기에 앞서 "이대은이 경기에 나간다. 코칭스태프는 어제(21일) 차우찬이 발목을 삐끗한 뒤에 임창민에게 1이닝을 맡기려고 했는데, 이대은이 나가서 던져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수는 양현종(2이닝)-우규민(2이닝)-이현승(1이닝)-장시환(1이닝)-박희수(1이닝)-이대은(1이닝)-심창민(1이닝)을 내보낼 생각이다. 19일 요미우리전에 이어 두 번 등판하는 선수는 장시환과 박희수 심창민까지 3명이다. 김인식 감독은 이대은의 등판 소식을 전달하면서도 "코칭스태프 쪽에서는 오버 페이스가 아닌지 걱정 스럽기는 하다"고 말했다.

21일 밝힌 대로 선발 라인업은 민병헌(좌익수)-서건창(2루수)-김태균(1루수)-최형우(지명타자)-박석민(3루수)-손아섭(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이용규(중견수) 순서다. 이대호는 김태균과 교체될 예정으로 1루수 수비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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