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할로웨이는 10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조제 알도(30, 브라질)는 스트라이커다. 26승 가운데 14승을 (T)KO로 따냈다. 타격전의 달인이다.

그와 호기롭게 주먹을 섞을 만한 파이터는 많지 않다. 코너 맥그리거만 알도에게 KO패를 선사했을 뿐이다.

맥그리거도 했으니, '그'도 한다.

오는 6월 4일(이하 한국 시간) UFC 212에서 알도와 통합 타이틀전을 갖는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5, 미국)가 자신의 타격이 앞선다고 자신했다.

21일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내가 하려는 것에 놀랄 것 없다. 타격으로 붙을 것"이라며 "타격가들과 싸울 때 모두들 내 실력이 떨어진다고 했다. 앤서니 페티스와 경기할 때도, 컵 스완슨과 경기할 때도 그랬다. 하지만 난 이들을 모두 레슬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타격전에서 밀리자, 상대들이 어쩔 수 없이 그래플링 싸움을 섞었다는 의미.

할로웨이는 알도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알도가 내게 레슬링 싸움을 걸어도 놀라지 않겠다. 세계 최고의 코치진과 작전이 있다. 매 경기 레벨이 오르고 있다. 자세히 밝힐 순 없지만 이번 경기에서 놀라운 걸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알도는 26승 2패 전적을 지녔다. 10년 동안 페더급 절대 강자로 추앙받다가 맥그리거에게 13초 만에 지고 자존심을 구겼다. 페더급 타이틀을 방어하고 라이트급으로 올라가 맥그리거와 다시 붙겠다고 한다.

할로웨이는 전적 17승 3패다. 2013년 8월 맥그리거에게 마지막으로 지고 10연승을 달렸다. 페티스, 스완슨뿐 아니라 제레미 스티븐스, 찰스 올리베이라, 리카르도 라마스 등 강자들을 꺾었다.

키 180cm로 페더급에서 키가 크다. 거리에서 유리한데 공격적이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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