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원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토요일(25일) 우승? 그건 희망 사항이지."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릴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 앞서 정규 시즌 우승에 대한 질문에 선을 그었다.

대한항공은 22승 8패 승점 64점으로 1위다. 2위는 현대캐피탈로 19승 12패 승점 56점이다. 현대캐피탈이 남은 6라운드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면 승점 71점이 된다. 대한항공이 이날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고 오는 25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이기면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한다.

박 감독은 "지금 그거 계산하는 일은 좋은 발상이 아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지. 선수들에게도 하지 말라고 말했다"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우리가 다 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며 방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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