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선수단 ⓒ 인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대한항공이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6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15)으로 이겼다.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미차 가스파리니는 20득점(5후위) 3블로킹 4서브 득점으로 올 시즌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6연승을 달리며 23승 8패 승점 67점 고지를 밟았다. 2위 현대캐피탈이 남은 경기 전승을 하면 만들 수 있는 승점은 71점이다. 대한항공은 정규 시즌 우승까지 승점 5점 남았다. 우리카드는 16승 16패 승점 51점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강한 서브를 때리는 가스파리니를 앞세워 우리카드를 압박했다. 가스파리니는 1세트에만 서브로 2점을 뽑으며 올 시즌 세트당 서브 부문 1위의 힘을 보여 줬다. 세터 한선수는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4득점에 성공해 가스파리니를 보좌하며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2세트 4-4에서 김학민이 퀵오픈 공격으로 2연속 점수를 뽑았다. 우리카드 센터 김은섭과 김광국이 차례로 터치네트 범실을 저질러 점수는 8-4가 됐다. 대한항공은 점수 차를 유지하며 20점 고지에 올랐고 24-17에서 정지석이 퀵오픈 공격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기세를 이었다. 4-4에서 김학민이 2점, 가스파리니가 3점을 만들어 9-5로 달아났다. 우리카드가 주춤하는 사이 대한항공은 꾸준히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이 16점을 뽑아 3세트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얻었을 때 우리카드는 7점이었다. 큰 점수 차는 이어졌고 대한항공은 어렵지 않게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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