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청신호를 켰다.

유벤투스는 23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포르투를 2-0으로 꺾었다. 원정에서 실점 없이 2점 차 승리를 거둔 유벤투스는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한 차례 씩 공격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중반 접어들면서 유벤투스 쪽으로 기울었다. 여기에 전반 26분과 27분, 연달아 옐로카드를 받은 알렉스 텔리스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에서 경기를 펼쳤다.

예기치 못한 퇴장으로 포르투는 경기가 꼬였다. 유벤투스는 이과인, 디발라가 연이어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으며 득점을 노렸다.


이케르 카시야스 선방에 번번이 막혔던 유벤투스는 후반 26분부터 2분 사이에 두 골을 퍼부으며 승기를 잡았다. 교체 투입된 피야차가 후반 26분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어 28분 다니 알베스가 쐐기 골을 쏘아 올렸다.

[영상] 유벤투스 피야차 선제골 ⓒ스포티비뉴스 이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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