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강정호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미국 언론도 강정호의 재판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피츠버그 담당 기자 아담 베리는 23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에 '강정호는 아직 피츠버그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서 법적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그는 팀에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사를 실었다.

검찰은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22일 첫 재판을 받은 강정호에게 벌금 1,500만 원을 구형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혈중알코올농도 0.084%로 운전하다가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강정호는 이 사건 전에도 두 번이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 공판으로 강정호는 피츠버그 구단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잘못을 인정하면서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존경 받고 모범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은 강정호의 재판에 주목하면서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공백을 완전하게 메울 선수는 없다'며 강정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