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황재균의 스윙이 마음에 든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투수 매디슨 범가너의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 등판 소식을 알리면서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황재균의 스윙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고 덧붙여 알렸다.

MLB.com에 따르면 보치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 시절 최근 2년 동안 53개의 홈런을 때린 황재균에 대해 "몸의 회전을 할 줄 알고 파워를 갖고 있다. 또한, 밀어 치는 능력도 있다"고 칭찬했다.

황재균은 미국 땅을 밟기 전 KBO 리그에서 최근 2년 동안 53홈런 210타점을 기록하면서 롯데의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2015년 시즌에는 타율 0.290, 2016년 시즌에는 타율 0.335를 기록한 뒤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황재균은 지난달 24일 샌프란시스코와 메이저리그 계약에 성공하면 150만 달러(약 17억 원)를 보장 받는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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