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캐롤라인 낸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한국이 23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스키사무 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중국과 경기에서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1-1 1-1 0-0 0-0 슛아웃 1-0)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여자아이스하키에서 중국에 처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중국전 역대 전적은 1승 7패가 됐다. 

중국은 1피리어드 10분 36초 파워 플레이 기회에서 수비수 위바이웨이의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1피리어드 종료 30초 전에 박종아가 골대 앞에서 박채린의 패스를 방향만 돌려 동점을 만들었다.
▲ 골리 신소정

한국은 2피리어드 2분 18초에 쿵밍후이에게 2번째 골을 내줬으나 17분 3초에 캐나다 교포 박은정의 골이 터져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3피리어드에서 지친 중국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으나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두 팀은 3명으로 3분 동안 맞서는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경기는 축구로 치면 승부차기에 해당하는 슛아웃으로 이어졌다.  승패는 10번째 슈터에서 갈렸다. 1-1로 동점에서 중국 10번째 슈터의 슈팅을 골리 신소정이 막아 냈고 이어 나선 박종아가 성공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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