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유현태 기자, 영상 정찬 기자] '보스니아 폭격기' 에딘 제코가 또다시 득점포에 불을 붙일까요? 제코는 비야레알과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렸고, 8골로 유로파리그 득점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제코는 현재 8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로마의 연속 득점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로마의 왕자' 프란체스코 토티의 출장과 골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토티는 1976년생입니다. 올해 한국 나이로 42살, 안정환과 같고 이영표보다 1살 많습니다. 신체적 능력은 떨어졌지만 여전한 기술과 축구 센스로 ‘조커’ 임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최고령 득점 기록에 이어 유로파리그 최고령 득점에 도전합니다.


제코의 맹활약 속에 로마는 여유있게 비야레알과 2차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로마는 2017년 들어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거두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로마가 1차전에서 얻은 4골 차 리드를 잃고 탈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반면 비야레알은 지난 경기에서 4골이나 허용해 프리메라리가 최소 실점 팀의 체면을 구겼습니다. 이제 2차전에선 최선을 다하는 수밖엔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9번의 이탈리아 원정에서 4무 5패로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습니다. 비야레알이 16강에 오르려면 반드시 4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합니다. 최선을 다하고 기적을 기다려야 합니다.

▲ 제코와 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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