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투수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 시간) 다음 달 열리는 제 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전력을 분석하면서 일본 마운드를 높게 평가했다.

MLB.com은 '미국의 역대 WBC 최고 성적은 준결승 진출이고, 일본의 역대 WBC 최악의 성적이 준결승 진출이다'고 언급하면서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가 없어도 투수력은 늘 강하다. 다른 팀들보다 투수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본은 경기가 열리는 도쿄돔과 친근한 점도 있다'면서 홈 이점도 덧붙여 설명했다.

MLB.com은 2006년 제 1회 대회와 2009년 제 2회 대회 최우수선수(MVP)였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비롯해 다르빗슈 유(텍사스), 우에하라 고지(시카고 컵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마에다 겐타(LA 다저스),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 등 역대 WBC에서 활약한 일본 투수들을 언급했다.

오타니가 빠졌지만 MLB.com은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주목했다. MLB.com은 '스가노는 WBC 경험은 없지만, 최근 국제 대회인 2015년 프리미어 12에서 일본이 동메달을 차지하는 데 이바지했다'며 '스가노는 지난 시즌 일본 리그에서 9승6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MLB.com은 일본이 WBC 1라운드에서 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 쿠바, 호주, 중국과 B조에 속했다. 일본과 함께 2라운드로 진출할 팀으로는 쿠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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