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네르바체 선수들 ⓒ페네르바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김연경의 소속 팀 페네르바체가 챔피언스리그에서 5연승을 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페네르바체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AYS 스포츠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유럽배구연맹(CEV) 여자 챔피언스리그 C조 리그 경기에서 아제르욜 바쿠를 세트스코어 3-0(25-19 25-16 25-22)으로 이겼다.

김연경은 바쿠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4득점을 기록한 뒤 2세트 도중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교체됐다. 지난 18일 차나칼레와 터키 리그 경기에선 두 팀 최다인 28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최근 어깨, 무릎 등이 좋지 않아 완벽한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연경에겐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페네르바체는 5전 전승(승점 15점)으로 선두를 달렸고고 한 경기를 남겨 두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페네르바체는 5경기 동안 단 1경기에서 1세트를 내줬을 뿐, 나머지 4경기에선 모두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각 조 1위 팀과 2위 팀 가운데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6강 플레이오프는 다음 달 3일 조 추첨을 하고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연경은 터키 리그 진출 첫 시즌인 2011~2012 시즌 페네르바체를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었고 MVP로 뽑혔다. 이후 페네르바체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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