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유현태 기자, 영상 정찬 기자] 김연경의 소속 팀 페네르바체가 24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유럽배구연맹(CEV) 여자 챔피언스리그 C조 리그에서 아제르욜 바쿠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습니다. 

페네르바체는 5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렸고 한 경기를 남겨 두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페네르바체는 5경기 동안 단 1경기에서 1세트를 내줬을 뿐, 나머지 4경기에선 모두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김연경은 터키 리그 진출 첫 시즌인 2011~2012 시즌 페네르바체를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었고 MVP로 뽑혔습니다. 김연경은 페네르바체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김연경은 바쿠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4득점을 기록한 뒤 2세트 도중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교체됐습니다. 최근 어깨, 무릎 등이 좋지 않아 완벽한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컨디션 관리가 중요합니다.
 
6강 플레이오프는 다음 달 3일 조 추첨을 하고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라이벌들과 경기가 예정돼 있어 우승을 향한 여정은 험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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