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A 클리퍼스전 강세를 이어 갔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LA 클리퍼스와 홈경기에서 123-113으로 이겼다. 이로써 올 시즌 클리퍼스와 4번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스테픈 커리가 32분 동안 3점슛 6개를 포함해 35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가로채기, 케빈 듀란트가 34분 동안 3점슛 4개를 포함해 25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1가로채기 1슛블록, 클레이 톰슨이 31분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18득점 4어시스트 활약을 벌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를 31-24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들어 고전했다. 1쿼터에서 13점을 뽑은 커리는 2쿼터 막판 자유투 2개로 2득점에 그쳤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리퍼스의 반격에 흔들렸고, 잇따른 실책으로 좀처럼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전반을 49-61로 마쳤다.

3쿼터 들어 커리와 듀란트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커리의 3점슛이 터진 이후 듀란트가 3점슛 3개를 잇따라 쏘면서 클리퍼스 수비를 흔들었다. 외곽 공격이 살아난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벌였다.

3쿼터 종료까지 3분36초를 남겨두고 커리의 3점슛이 다시 터졌다. 81-78,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앞서가기 시작했고, 99-87로 3쿼터를 끝냈다. 3쿼터에서만 50점을 뽑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 점수 차를 더욱 벌렸고, 여유있는 완승을 거뒀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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