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주인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한국의 WBC(월드베이스클래식) 1라운드 상대 팀인 네덜란드와 연습 경기에서 비겼다. 

LG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이너리그 팀 구장에서 네덜란드와 연습 경기를 치러 6-6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투수로 헨리 소사가 등판한 가운데 김용의(중견수)-오지환(유격수)-이형종(좌익수)-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채은성(지명타자)-양석환(1루수)-임훈(우익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이 먼저 출전했다. 

소사는 4이닝 3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으며 윤지웅(2이닝), 최동환(1이닝), 진해수(1이닝), 김지용(1이닝)이 이어 던졌다.               

손주인은 3타수 3안타(2루타 1개)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교체 선수로 들어간 안익훈 3타수 1안타 1타점, 문선재 2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 김기연 2타수 1안타(2루타 1개) 1타점, 오상엽 2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소사는 “첫 실전 투구치고는 느낌이 좋았다. 시즌에 맞춰 준비가 잘되고 있다”고 말했고 손주인은 “캠프에서 지난해에 좋았던 점을 더 좋게 만들고 안 좋았던 점은 보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캠프 중반이 지나는 만큼 전지훈련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첫 실전인데 전체적으로 투수와 타자들이 괜찮았던 것 같다. 네덜란드 대표 팀 전력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안드렐톤 시몬스(에인절스), 잰더 보가츠(보스턴) 등 현역 메이저리거가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 나머지 선수만으로도 양상문 감독의 호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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