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한국 스키 알파인의 간판 스타 정동현(29, 하이원)이 2회 연속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동현은 25일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2017년 제 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에서 1분37초10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정동현은 1차 시기에서 46초5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차 시기에서도 50초60으로 1위로 골인했다. 

정동현은 2011년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슈퍼 대회전과 회전 성적을 합친 슈퍼 복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한국 스키의 간판 스타다. 지난 1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도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인 14위를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정동현은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톱10 진입, 나아가 메달 획득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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