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홍과 그의 부친.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미우새'가 금요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금요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는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전국 시청률 13.2%, 2049 시청률은 6.8%로 나타났다. 국내외 방송 광고 관계자들이 눈여겨 보는 2049 시청률은 지상파, 케이블, 종편을 모두 통틀어 1위다. 전연령 시청자 수는 291만명으로 기록됐다.
 
최고의 1분은 박수홍과 그의 아버지가 나눈 대화 장면이다. 이날 재래시장에서 약재를 가득 사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박수홍과 아버지는 '미우새'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수홍은 "서장훈이 우리 어머니가 귀엽다, 예쁘다는 말을 자주한다"고 말하자 아버지도 "나 부러워하는 사람 많지"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허지웅 어머니도 예쁘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잠시 당황해 하며 "젊었을 때 예뻤을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박수홍은 "넷 중에 누가 제일 예뻐요"라고 묻자 아버지는 침을 삼키며 잠시 생각하다가 "내 눈엔 너희 엄마가 제일 예쁘다. 너희 엄마는 나이에 맞는 품위가 있다"고 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MC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정말 다행이다! 아버님 잘하고 계십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시청률 18.1%까지 오르며 이번 주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같은 시간 방송 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3.2%, '나혼자산다'는 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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