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2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연습 경기를 펼쳤습니다. 삼성은 1회 말 한화의 선발 투수 이태양을 두들겼습니다. 선두 타자 김상수가 2루타를 치며 출루했고 구자욱의 안타로 1, 3루가 됐습니다. 4번 타자 이승엽은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습니다.  

삼성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 페트릭과 레나도를 연이어 투입하며 기량을 점검했습니다. 페트릭은 안정적인 제구로 땅볼을 유도했습니다. 레나도는 다소 제구가 흔들렸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습니다. 두 선수는 2이닝씩 던지며 각각 1실점했지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두 팀은 5회 말까지 2-2로 팽팽히 맞섰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 내렸고 심판은 우천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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