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SNS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지동원(25·아우크스부르크)이 천금 같은 결승 골을 도왔다. 시즌 2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한국 시간) 독일 헤센주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16-17 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2-1로 꺾었다. 승점 3점을 더한 아우크스부르크(7승 6무 9패, 승점 27점)는 10위 마인츠를 1점 차이로 추격했다.

이날 구자철, 보바디야와 함께 스리톱으로 출격한 지동원은 팀이 터트린 2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아우크스부르크는 이후 6분 만에 승부의 균형 추를 맞췄다. 후반 9분 지동원이 내준 패스를 받은 보바디야가 페널티킥을 이끌었고, 이를 페르하에그가 마무리하며 동점이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정규 시간 종료 5분을 남기고 역전을 일궈 냈다. 골 장면에는 지동원이 또 있었다. 지동원이 보바디야에게 패스를 내줬고, 볼은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 1골 차이를 지킨 아우크스부르크는 2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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