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이 올 시즌 첫 실전 등판에서 홈런 두 방을 얻어맞았다. 오승환은 WBC 대표 팀 합류를 위해 귀국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이 4개월여 만에 실전 투구이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 합류 전 점검에서 홈런 두 방을 얻어맞았다.

오승환은 2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시범 경기에서 선발투수 루크 위버에 이어 3-1로 앞선 3회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1사 1루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1아웃을 남기고 저스틴 바우어에게 홈런을 맞았다. 둘 다 패스트볼이 가운데에 몰려 통타당했다.

오승환은 AJ 엘리스를 잡아 3회를 끝맺고 오스틴 곰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은 7-8로 졌다.

오승환은 구위를 점검하기 위해 이날 1이닝을 던졌다. 지난해 10월 2일 피츠버그전 이후 첫 실전 등판이다.

오승환은 WBC 대표 팀 합류를 위해 27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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