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조영준 기자] 국내 최초로 세계 최고의 격투기 무대인 UFC에 진출한 여성 파이터 함서희(27, 부산 팀매드)가 데뷔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함서희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리는 TUF 20 피날레 스트로급(52kg)에 출전한다. 데뷔전 상대는 TUF 20 피날레 4강 탈락자인 조앤 칼더우드(28, 스코틀랜드)다.

함서희와 칼더우드는 지난 12일 열린 계체량을 모두 무사히 통과했다. 함서희는 114.5파운드(51.93kg)를 기록했고 칼더우드는 116파운드(52.61kg)로 통과했다. 두 선수의 경기는 'TUF 20' 피날레 중 두 번째 경기로 치러진다.

UFC는 여성부 최경량급인 스트로급(52.61kg 이하급) 초대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TUF 20'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파이터들이 토너먼트 식으로 경기를 치렀고 함서희는 4강전 패자와 맞붙기로 결정됐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함서희의 상대는 뒤늦게 결정됐다. 칼더우드는 비록 TUF 20 4강전에서 패했지만 종합격투기 대회 데뷔 이후 8전 전승을 거둔 강자다.

현지 도박사들도 칼더우드의 압도적인 우세를 점치고 있다. 아시아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한 함서희는 세계적인 강자들이 몰린 UFC에 도전장을 던졌다. 승패의 결과를 떠나 인상적인 승부를 펼쳐 UFC 무대에서 눈도장을 찍겠다는 것이 그의 각오다.

이날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TUF 20' 결승에 진출한 로즈 나마주나스와 카를로 에스파르자의 UFC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 전이다.

한편 함서희의 UFC데뷔전(TUF 시즌20 FINAL)은 오는 13일 아침 8시50분부터 IPTV 종합 스포츠채널 SPOTV2와 케이블‧위성(Sky life)스포츠채널 SPOTV+를 통해 동시에 독점 생중계 된다.

또한 SPOTV2에서는 48시간동안 즐기는 'UFC Weekend'를 내보낸다. 국내 최초 UFC 여성파이터 함서희의 데뷔전을 독점 생중계하는 것은 물론 코리안 파이터들의 시리즈를 연속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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