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서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진서(21, 한체대)가 26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빙상장에서 열린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58점 예술점수(PCS) 75.20점을 합친 151.68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6.99점과 합친 총점 228.67점을 기록한 김진서는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진서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인정한 총점 개인 최고 점수인 207.34점을 훌쩍 넘었다. 그러나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받은 점수는 공식 최고 점수로 인정받지 못한다.

김진서는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 'Sing in the rain'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인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 점프는 착지가 조금 흔들렸다.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뛴 김진서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실수 없이 해냈다.

후반부에 배치된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러츠,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점프까지 성공한 김진서는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다.

남자 싱글 우승은 281.27점을 기록한 우노 쇼마(일본)가 차지했다. 진보양(중국)은 280.08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71.86점을 받은 얀한(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이준형(21, 단국대)은 총점 184.43점으로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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