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가 선두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의 프리메라리가 통산 300번째 경기에 패배를 안겼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17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꺾었다. 승점 3점을 더한 바르셀로나(16승 6무 2패, 승점 54점)는 두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5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반 분위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도했다. 강력한 압박으로 바르셀로나의 후방 빌드업을 흔들었다. 전반 27분 나온 그리즈만의 슈팅은 강렬했다. 테어 슈테겐의 선방에 막혔지만, 비세테 칼데론을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다.


주도권을 쥐고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달아나지 못한 사이, 후반전 바르셀로나가 힘을 냈다. 팽팽히 맞서던 후반 18분 바르셀로나는 선제골을 뽑아 냈다. 후반 1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하피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25분 코너킥에서 디에고 고딘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막판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극장 골'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41분 왼발로 결승 포를 쏘아 올리며 시메오네 감독이 지휘하는 300번 째 리그 경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영상] Goal'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바르셀로나 24R ⓒ스포티비뉴스 이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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