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은 UFC 스웨덴 대회를 이끄는 간판 스타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2위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0, 스웨덴)의 홈경기가 다시 추진되고 있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UFC가 오는 5월 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으며 구스타프손과 글로버 테세이라(37, 브라질)의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내세우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구스타프손은 스웨덴 종합격투기의 슈퍼스타. 지금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세 번의 UFC 대회에서 모두 메인이벤터였다.

2012년 4월 UFC 온 퓨엘 TV 2에서 티아고 실바에게 판정승해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2013년 4월 UFC 온 퓨엘 TV 9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대회 나흘 전 눈썹 위가 크게 찢어지는 부상 때문에 스웨덴 종합격투기 협회로부터 출전 허가를 못 받았다. 상대 게가드 무사시는 구스타프손의 대체 선수 일리르 라티피와 경기해 판정승했다.

2015년 1월 UFC 온 폭스 14는 축구 경기장 텔레2 아레나에서 열린 초대형 이벤트. 3만 명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지만, 앤서니 존슨에게 1라운드 2분 15초 만에 KO패 해 고개를 숙였다.

구스타프손은 17승 4패 전적을 쌓았다. 195cm 장신으로 잽과 스트레이트를 앞세운 원거리 복싱이 강하다. 필 데이비스에게 지고 나서 레슬링을 보강해 존 존스에게 처음 테이크다운을 빼앗았을 정도로 실력이 좋아졌다. 통산 전적 17승 4패다.

테세이라는 랭킹 3위다. 지난해 8월 앤서니 존슨에게 13초 만에 KO로 져 충격에 빠졌으나, 지난 12일 UFC 208에서 재러드 카노니어에게 판정승하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통산 전적 26승 5패.

두 선수 모두 복싱에 일가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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