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클리퍼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클리퍼스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샬럿 호네츠와 홈경기에서 124-121로 이겼다. 4쿼터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지만, 연장전에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하는 크리스 폴의 수비와 디안드레 조던의 쐐기 득점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야전 사령관' 폴의 복귀 이후 2연패 했던 클리퍼스는 샬럿을 꺾으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폴은 41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15득점 9리바운드 17어시스트 1가로채기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퍼스의 골 밑을 지키면서 쐐기 점소를 뽑은 조던은 43분 동안 20득점 19리바운드 1어시스트 3가로채기 2슛블록, '괴물 빅맨' 블레이크 그리핀은 42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43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가로채기, J.J 레딕은 38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22득점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까지는 59-51로 앞섰다. 그러나 3쿼터 초반까지 10점 차 이상 달아나던 클리퍼스는 샬럿의 맹추격에 고전했고, 3쿼터 중반에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엎치락뒤치락했다. 이 분위기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정전을 맞았다. 접전이 이어졌지만 폴과 그리핀, 조던의 활약으로 역전과 동점, 재역전이 반복되는 승부 끝에 샬럿의 추격을 따돌리고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 LA 클리퍼스 크리스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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