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연패 했던 LA 클리퍼스는 '야전 사령관' 크리스 폴의 복귀 이후 첫 승리를 거뒀다.

클리퍼스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샬럿 호네츠와 홈경기에서 124-121로 이겼다. 클리퍼스는 최근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리그 최고 '야전 사령관' 폴은 41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15득점 9리바운드 17어시스트 1가로채기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폴은 부상 복귀 이후 첫 경기였던 지난 25일 샌안토니오전에서 33분 동안 17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샬럿전에서 팀 공수의 '연결 고리'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그의 진가를 발휘했다.

날카로운 패스로 팀 동료들의 득점을 돕고 압박 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다. 4쿼터까지 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연장전, 폴은 상대의 득점원 겜바 워커를 상대로 압박 수비를 벌이면서 결정적인 실수를 유도했다.

폴이 상대의 실책으로 얻은 공격 기회에서 레이업을 실패했으나 조던이 마무리했다. 123-120. 이후 경기는 폴의 파울로 워커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123-121이 됐지만, 그리핀이 다시 자유투 1개를 성공해 3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매조졌다.

▲ LA 클리퍼스 크리스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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