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괴인' 러셀 웨스트브룩이 시즌 29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경기에서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어 118-110으로 이겼다.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29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37분 동안 코트를 누빈 그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41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1가로채기 활약을 벌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드마커스 커즌스를 영입해 앤서니 데이비스와 강력한 인사이드를 꾸린 뉴올리언스를 무너뜨렸다. 웨스트브룩은 4쿼터에서만 21득점을 기록하는 등 뉴올리언스의 수비를 흔들었다.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어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17일 뉴욕전부터 3연승 행진을 벌였다. 또한, 웨스트브룩은 지난 25일 LA 레이커스전(17득점 18리바운드 17어시스트)부터 2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러셀 웨스트브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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