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의 감동을 SPOTV ON에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국내 첫 프리미엄 스포츠 유료 채널 'SPOTV ON'과 'SPOTV ON 2'가 3일 SK 브로드밴드의 Btv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포츠를 ON하라'는 슬로건을 내건 'SPOTV ON'과 'SPOTV ON 2'의 Btv 채널번호는 118번과 119번이다.

'SPOTV ON' 서비스 개시를 통해 스포츠 팬은 종합격투기(UFC), 미국 프로농구(NBA),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여자프로테니스(WTA)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 경기를 생방송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UFC 팬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메인 이벤트 전 언더카드 경기를 시청하고,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을 보유한 '조 로건'의 현지 해설을 음성다중으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NBA 팬도 하루 4경기 이상 방송되는 경기 중 원하는 것을 골라서 볼 수 있게 됐다.

스포츠 콘텐츠의 특성에 맞게 대형 TV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SPOTV ON'이 국내 최초로 스포츠 유료 채널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의 욕구가 갈수록 강해지고 세분화되는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SPOTV ON'은 향후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해외 스포츠 콘텐츠를 발굴해 공급할 계획이다.

▲ SPOTV ON

스포츠 경기를 라이브로 최대한 많이 보여 주기 위해 'SPOTV ON'과 'SPOTV ON 2' 두 개 채널에서 방송하지만 이용 요금은 두 채널을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 월 9800원이다. 해외에서 직접 운영 중인 기존 월정액 상품(UFC 월 3만 5500원, NBA 월 2만 8000원)에 비해 크게 낮은 금액이다.

'SPOTV ON'은 3일 서비스 개시에 맞춰 오는 30일까지 별도 가입과정 없이 두 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프리 오픈(Free Open) 이벤트를 실시한다.

3월 말부터는 지난 경기를 다시 보고, 각 종목별 매거진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VOD 서비스도 운영한다. VOD가 포함된 디맨드 상품의 이용 요금은 월 1만 2000원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새벽에 열리는 유럽축구나 주로 오전 시간대에 진행되는 UFC, NBA 경기를 원하는 시간에 편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SPOTV ON'에서 방송된 모든 콘텐츠는 경기 종료 직후 VOD로 서비스된다.

'SPOTV ON'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유료 채널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청자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별도의 상담 인력을 배치해 친절하고 상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상담 대표전화 02-6096-2990(ARS 안내 이후 1번).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