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더마 드로잔의 활약을 앞세워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뉴욕 닉스와 원정 경기에서 92-91로 이겼다. 팽팽한 승부를 벌인 끝에 뉴욕을 물리쳤다. 경기 종료 직전 드로잔의 슛이 상대 림을 흔들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드로잔은 37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슛 1개를 포함해 37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가로채기 활약을 벌였다. 고군분투했다. 함께 팀을 이끌던 주축 가드 카일 라우리가 오른쪽 손목 수술을 받게 된 상황, 라우리의 공백이 4주에서 6주 정도 될 것이라는 토론토 구단의 발표가 난 가운데 드로잔이 맹활약했다.

토론토는 1쿼터를 21-25로 마치는 등 끌려 다니다 전반을 40-53, 10점 이상 뒤진 채 끝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토론토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63-67로 맹추격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쿼터 들어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벌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리 팀을 알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까지 10초를 남겨 두고 90-88로 앞서던 토론토는 뉴욕의 코트니 리에게 외곽슛을 내줬다. 

토론토에 주어진 시간은 10초. 마무리는 드로잔이 했다. 3점 라인 바깥부터 드리블하던 드로잔은 하이포스트 부근에서 점프 슛을 했고, 드로잔의 손을 떠난 공은 림을 통과했다.

▲ 토론토 랩터스 더마 드로잔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