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샬럿 호네츠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샬럿은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LA 레이커스와 원정 경기에서 109-104로 이겼다. 팽팽한 승부 끝에 승리를 챙겼다. 레이커스는 지난달 15일 새크라멘토전부터 5연패 했다.

경기 막판까질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벌어졌다. 샬럿은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뽑은 겜바 워커의 활약을 앞세워 레이커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샬럿은 16개의 3점슛(성공률 41%)을 성공했다.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46-39로 우위를 보였다.

워커의 활약이 돋보였다. 워커는 34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30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크 카민스키가 36분 동안 3점슛 4개를 포함해 24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까지 60-55로 앞섰던 샬럿은 후반 들어 다시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벌였다. 워커와 카민스키, 마빈 윌리엄스(3점슛 4개 포함 16득점)을 앞세워 레이커스의 외곽 수비를 흔들었지만, 샬럿도 상대의 외곽 공격에 애를 먹었다. 레이커스의 디안젤로 러셀과 닉 영의 3점 공격에 흔들렸다.

3쿼터를 80-82로 마친 샬럿은 4쿼터 후반까지 쉽게 승부를 가지리 못했다. 분위기를 좀처럼 가져오지 못했다. 97-98, 경기 종료까지 1분54초를 남겨두고 워커의 3점슛이 터졌다. 100-98, 샬럿은 이후 윌리엄스의 3점슛과 카민스키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러셀에게 3점슛을 내주면서 3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경기 종료까지 약 10초를 남겨두고 워커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샬럿 호네츠 겜바 워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