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재이아 토마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2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경기에서 103-99로 이겼다. 보스턴은 39승 22패를 기록하며 41승 18패가 된 클리블랜드를 3경기 차로 맹추격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28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 1, 2위 대결 답게 두 팀은 4쿼터 종료 전까지 승패 향방을 알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3분 남았을 때까지 28득점 23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와 24득점을 기록한 카이리 어빙을 앞세워 보스턴은 압박했다.

보스턴은 1쿼터에 20-26으로 마쳤으나 2, 3쿼터는 득점에서 앞서며 경기를 뒤집었다. 아이재이아 토마스가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26득점을 기록했고 알 호포드가 10득점 10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치열한 공방은 멈추지 않았다. 94-93으로 클리블랜드가 앞선 가운데 보스턴 에이버리 브래들리가 3점 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카일 코버가 3점 슛으로 다시 응수했다. 

99-99가 됐을 때 남은 시간은 28초. 토마스가 자유 투 2개를 얻어 모두 림에 넣었다. 클리블랜드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데론 윌리엄스가 3점 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보스턴 재 클라우드가 자유 투 2개를 얻었고 모두 득점해 103-99가 됐다. 남은 시간은 4초. 어빙이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3점 슛을 던졌으나 림이 공을 외면했고 보스턴 승리로 끝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