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ATP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앤디 머레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앤디 머레이(30, 영국, 세계 랭킹 1위)가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머레이는 4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결승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3, 스페인, 세계 랭킹 35위)를 세트스코어 2-0(6-3 6-2)으로 이겼다.

머레이는 올해 처음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개인 통산 45번째 투어급 대회에서 우승한 머레이는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그는 지난해 11월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올해 호주 오픈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올해 세 번째로 출전한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머레이는 자존심을 세웠다.

머레이는 2012년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로저 페더러(35, 스위스, 세계 랭킹 10위)에게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5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그는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머레이는 베르다스코와 상대 전적에서 8연승하며 13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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